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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너무도 많이 추천되고 있는 김연수 작가의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읽었다.
"울음의 주도권은 울음이 쥐고 있었다."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이리도 짧고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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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때가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랑이라는 단어로 모든 관계를 정의할 수는 없지만,
일단 그렇게 표현해 두자.
하지만 이렇게 시작된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봄의 아지랑이 처럼 내면의 갈등이 조금씩 피어오른다.
내가 다가서고 싶은 만큼의 거리와 상대가 유지하고 싶은 만큼의 거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다가서고 싶은 거리가 상대의 심리적 경계를 넘어서게 될때,
상대에 대한 기대, 요구, 실망, 서운함과 같은 감정들이 밀려온다.
그 사람의 일부 행동들이 단초가 될 수 있다 하더라도, 나의 그러한 감정들은 결코 그 사람에게서 시작된것이 아니다.
내가 느끼는 관계의 깊이의 차이에서 기인한 나의 감정인 것이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를 숨긴채 계속해서 더 사랑을 해야 할까?
서로의 온도 차이를 두고 나를 알아달라고 투정을 부려야 할까?
너무나도 잘 알고 있듯이,
사랑은 강요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랑의 감정을 인위적으로 끌어낼 수 없다.
어떤 책에서 읽었던 내용 중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바람이 숨 쉴 공간이 필요하다.
나에게 불편한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조금 더 참고 그것을 사랑으로 승화하는것,
바람이 숨 쉴 공간을 만들어 주고,
그저 기다리는 것.
이것이 사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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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지 못한다.
내가 무언가를 이룬것은 그렇게 크게 생각되지 않고, 남들이 무언가를 이룬것은 굉장히 크게 보이기 마련이다.
얼마전 직장 동료에게 회식 자리에서 칭찬을 하게 되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동료는 자기 자신의 부족함에 많은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다른 직종의 일을 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까지 했었다고 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 동료의 주변에서는 그를 칭찬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그 말 보다는 자신의 내면의 소리가 더 크게 들렸던 것이다.
그 동료에게 때로는 주변의 지속적인 칭찬들이 나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잣대가 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조언을 해 주었다.
오늘 그 동료가 술자리에서 추천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One Day를 보다가, 그 동료에게 해주었던 말과 너무나 비슷한 장면이 나와 놀라웠다.
내가 평가하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평가하는 나는 분명 차이가 있다. 내 스스로의 평가가 늘 옳다고도 할 수 없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나의 이성이 만든 나의 생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 생각과 나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
내 자신이기에 때로는 냉정하게 평가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좀 판단하게 내어주는 것이 나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드라마를 보며 또 한가지 좋았던 것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OST를 듣는 것이었다.
드라마의 영상을 입힌 After Hours을 들어보시길 추천한다.
https://youtu.be/NJjtmQdFIRE?si=uUdLpQKpV9cCm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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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에 나오는 Gilbert Kaplan에 대한 이야기이다.
길버트 캐플런 Gilbert Kaplan은 25세에 금융전문 잡지를 창간하고 큰 성공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가 40세가 되던 해에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의 교향곡을 듣고 큰 감명을 받는다.
그 후 캐플런은 말러의 교향곡에 심취하게 되고, 모든 버전의 오케스트라를 찾아 듣게 된다.
하지만, 무언가 조금씩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캐플런은 다른 방식의 해석이 필요하며, 모두가 못한다면 자신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휘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캐플런은 회사를 매각한다.
그는 그때까지 단 한 번도 지휘를 해본 적이 없었고 어떤 악기도 연주할 줄 몰랐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하고 손가락질 했다.
하지만 캐플런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다.
최고의 지휘자를 찾아가 그들의 코칭을 끌어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했다.
2년 후 1996년 캐플런은 마침내 지휘자가 되었다.
그의 오케스트라가 취입한 앨범은 그해 최고의 클래식 명반으로 각광 받았다.
그리고 그해, 잘츠부르크 음악제 개막 공연에서 그는 지휘자로 무대에 섰다.
비슷한 맥락으로 라디오스타에서 백지영이 마동석과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한 것이 있다.
마동석이 백지영의 트레이너로 일하던 시절, 그는 단역 배우로 일하고 있었다.
그때 그는 백지영에게 자신이 유명한 배우가 될것이고, 영화를 만들것이며, 헐리웃에 진출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백지영은 마동석의 꿈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고, 말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그 후 마동석은 자신이 말한 모든 것을 이루고, 백지영과 만나게 되었다.
이때 백지영은 마동석이 과거 자신에게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를 물었다.
마동석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때는 매일 그 생각만 했기 때문에 모두에게 그렇게 얘기를 하고 다녔다고.
이 일화를 얘기한 백지영은 마지막에 이렇게 이야기 한다.
다른 사람의 꿈이 아무리 커도 그것을 내가 판단하고 재단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누구나 큰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의 크기는 누구도 평가 절하할 수 없다.
당신은 살면서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아본 적 있는가?
모두가 코웃음 치는 일에 도전한 적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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